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민간기업의 해킹 사고 여부를 원클릭으로 확인하는 '해킹진단도구'를 배포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KISA는 기업 스스로 초기에 해킹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해킹진단도구를 개발했습니다.

해당 도구는 관리자 계정 생성, 원격관리 프로그램 접속, 이벤트로그 삭제 등 해킹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해킹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3단계 결과로 제공됩니다.

상황이 심각하면 '빨강', 위험할 경우 '주황', 정상일 경우 '녹색'으로 표시해줍니다.

아울러 전문가가 아니면 수집하기 어려운 다양한 침해사고 증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주는 기능이 탑재돼 기업 스스로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분석 결과 해킹이 의심되면 침해사고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원인분석부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합니다.

해킹진단도구의 자세한 이용 안내와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 https://boh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연합뉴스)